고양이 알레르기 있는 집사, 알레르기 증상 줄이는 방법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상태에서 고양이털 알레르기를 진단받은 당신, 고양이를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대개 당신의 선택지에 없습니다

 

의사들은 알레르기 발생원인인 고양이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지만 집사 입장에서 가족의 일원이 된 고양이를 른 집으로 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특히 반려동물을 버리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저는 고양이털 알레르기 3단계를 진단받았음에도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불편한 점들이 많지만,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핵심은 고양이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PART 1 : 집사가 직접 할 수 있는 일]

 

 

 

1. 침실공간을 분리한다.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는 집사의 방에 고양이가 들어올 수 없도록 해주세요. 문을 닫아두고, 들어올 경우, 안아서 밖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합니다.

 

2.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한다.

환기를 수시로 해서 집 안의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합니다.

3. 공기청정기를 가동한다.

환기를 하지 않을 때는 공기청정기를 가동하여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고양이털이 최소화되도록 해 주세요.

 

4. 매일 청소기를 돌린다.

최대한 성능이 좋은 청소기를 구입해서 고양이가 머무는 공간을 청소해 주세요.

5. 고양이용 실내복을 입는다.

고양이와 함께 있을 때 입는 옷과 잠옷을 구분해 주세요.

 

6. 고양이를 만지고 나서 손을 씻는다.

고양이를 만진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바로바로 손을 씻어주세요.

 

7. 알레르기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다.

알레르기약인 항히스타민제는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한 약이라고 합니다. 내성도 없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의사 상담한 결과..) 증상이 심할 때는 참지 말고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PART 2 : 집사가 고양이에게 할 수 있는 일]

 

 

 

1. 고양이에게 목욕을 시킨다.

고양이 목욕은 보통 1년에 1~2번 주기로 하거나 하지 않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보다는 자주 목욕을 시켜줄 수 있도록 합니다.

2. 고양이 털을 자주 빗겨준다.

고양이가 그루밍으로 미처 정리하지 못한 죽은 털들을 빗으로 정리해 줍니다. 고양이 헤어볼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3. 고양이 털을 깎아준다.

개인적으로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미용을 통해 고양이털을 깎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고양이털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말씀드린 여러 방법들을 시도해보시면서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데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