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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미국 박사 유학 마음 먹기

H 2021. 12.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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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다니면서 석사과정에 진학했던 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시작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석사를 다 마쳐가는데도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학사 때는 전혀 공부에 뜻이 없던 사람이었어요. 대학합격 할 때도 가장 좋았던 건 더 이상 죽도록 공부 안 해도 된다는 안도감이었습니다. (살짝 착각이었지만.. 생각보다 공부할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ㅎㅎ)

그런데 석사 과정을 하면서 제가 꽤 공부하는 걸 좋아하고(입시를 위한 공부가 싫었던 것인가..) 공부가 적성에 잘 맞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주관이 강해요.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욕심도 있고 호기심도 많은 편이에요. 회사에서는 그런데 회사에 일방적으로 맞춰야 하고 주어지는 일만을 해야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연구는 제가 궁금해 하는 걸 탐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았어요. 논문을 쓰면서도 힘든 점은 많았지만 대체로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연구는 그 결과를 회사를 넘어 더 큰 맥락에서 공유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었죠.

조직생활에 누구는 잘 맞겠느냐마는.. 전 특히 제가 조직에 잘 안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위계적인 문화가 강한 조직에서 굉장히 답답했고, 미래가 잘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회사사람들이 목숨거는 승진이 제게는 크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가 않았어요. '내가 그래서 승진해서 20년, 30년 후에 임원이 되면 행복할까?' 그렇지 않을 것 같았어요.

제가 아직 젊고 도전해 볼 만한 나이였던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유학에 성공하면 서른 살에 박사과정을 시작할 수 있었고 학위취득에 4~5년 정도 걸리니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휴직 후 가는 것이기에 다시 회사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도 일종의 안전장치를 갖고 도전해 볼 수 있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결심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이 지지도 많이 해주었고요.

이런저런 이유로 도전하게 된 미국 박사유학. 준비과정을 본 블로그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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